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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해 볼 얘기는 현대자동차의 SUV 흥행을 이끈 장본인이죠, 펠리세이드가 연식변경을 통해 다시금 흥행몰이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최근 수많은 사람들에게 스파이샷을 통해 출시가 가까워졌음을 알리고 있는 펠리세이드. 과연 어떤 부분이 바뀔까요?
투싼 대형 버전을 보는듯한 디자인으로 변경된 펠리세이드.
펠리세이드는 2018년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던 모델로 아직 부분변경을 논하기엔 상대적으로 짧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근 소비자 요구 조건이 다양해짐에 따라 현대자동차가 이러한 다양성을 충족하기 위해 주요 판매 모델이었던 펠리세이드의 부분변경을 서두르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스파이샷을 통해 알아본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전면부, 후면부의 캐릭터 라인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적용 중인 매시 타입의 캐스케이딩 그릴 대신 최근 투싼에서 선보인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을 적용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동일한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을 적용했다고 하더라도 차량 등급 차이가 워낙 나는 두 차종이기 때문에 훨씬 웅장함이 느껴지는 디자인이 될 예정입니다.
LED 헤드램프의 경우에는 기존과 동일한 3구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 차량이 가장 많이 보입니다만 해당 부위는 옵션으로도 변경이 가능한 부위기 때문에 더 상위 헤드램프 모델이 개발 중인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될 것 같네요.
후면의 경우에도 전면부의 캐릭터 변화에 발맞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위장막 겉면에서 보이는 부분은 사실 큰 변화가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부품상으로의 구성은 큰 차이가 없을지언정 외장 보디라인은 변화를 주어 전면부 변화와의 조합을 맞출 것 같습니다.
주요 사양 변화는?
아직까지 엔진 사양이나 플랫폼의 변화에 대해 공개된 점은 없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현대의 개발 추이를 보면 몇 가지 예상되는 사양이 있죠.
우선적으로 적용이 예상되는 부분은 12.3" 계기판과 12.3" 내비게이션이 적용되는 디스플레이 시스템입니다.
현재 펠리세이드는 10.25" 네비게이션이 적용되어 있는 만큼 최신 트렌드에 맞춰 12.3"으로 내비게이션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인 변화를 좀 기대해 보자면 현재 판매되는 펠리세이드의 센터 콘솔 시스템은 초창기의 전자 변속기를 활용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최근 4세대 투싼의 센터 콘솔처럼 깔끔한 이미지 변화를 주면 더욱 상품성에서 각광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년 정도의 기간을 두고 변화를 주는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이런 신규 시스템은 공용화가 되어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제네시스의 크리스털 스피어가 적용된다는 소문도 있지만 기성 브랜드까지 확대 적용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엔진 사양의 경우 현재 사용 중인 V6 3.8 가솔린 사양과 2.2 디젤 사양에서 추가적인 사양 분리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차는 말 그대로 페이스리프트 수준의, 외장 디자인의 일부 변경과 내부 기성 품목들의 최신 제품 공용화, 그리고 컬러 구성 다양화 정도로 상품성이 주요 변화가 될 것으로 예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출시는 언제쯤?
2022 펠리세이드는 많은 전문가들이 올해 출시를 예상하고 있었습니다만 올해 국내 부품 수급현황의 문제와 내수 시장의 부진 등으로 인해 일정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여러 가설 중 가장 유력하게 예상되는 출시 일정은 2022년 3월~5월 사이로 현재 스파이샷에 포착되는 차량들이 완성 단계에 가까운 파일럿(Pilot) 사양임을 감안했을 때, 선행 양산과(PP) 판매(SOP) 단계가 멀지 않았음이 예측됩니다.
물론 펠리세이드가 2018년 출시되어 SUV의 대표주자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모델임을 명백한 사실이지만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렇게 출시 일정이 지연되는 점이 펠리세이드에게 호재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겨우 3년 사이에 국내 시장의 관심사는 전기차 모델들로 급격히 옮겨가고 있고 현대, 기아 역시 아이오닉 7이나 EV8 같은 대형 모델들의 전기차 소식을 꾸준히 알리고 있으니까요. 내연기관차로는 동급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모델이었으나 내년 이후에도 여전한 위용을 뽐낼 수 있을지는 사뭇 궁금해지는 차량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이야기도 흥미로우셨길 바라며 다음에도 한 개 더 이득 보는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다음에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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