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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톡]/현대자동차

[신차톡] 현대자동차의 20년 만의 경차 모델. AX1 캐스퍼가 베일을 벗다.

by 자동차잡담 오토모톡 2021. 9. 2.

반갑습니다! 알면 알수록 도움이 되고 이득이 되는 신차 이야기 신차톡!

 

올해에는 전기차와 관련된 신차들의 출시 소식도 물론 많지만 기존의 SUV 모델들을 벗어난 새로운 등급의 차량들에 대한 소식 들 역시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중 압도적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며 출시일을 기다리고 있는 차량이 있으니....

국내에서 판매비중에 높지 않으나 가성비를 논한다면 꼭 한 번씩은 고려해본다는 그 등급. 
그리고 현대자동차의 20년 만의 도전. 
경차계의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해 정말 오랜 기간 준비한, 현대 AX1, 캐스퍼입니다. 

[역시 꼬마 유령은 아니었다고 한다. 사진=현대자동차]


[주요 경쟁차량 제원 비교]

현대자동차 아토스 이후 근 20년 만의 경차 등급 캐스퍼.

사실 정부와 현대자동차의 합작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인도 시장을 타깃으로 생산하는 차량이다 보니 전장길이가 인도 소형차 규격인 4,000 mm 수준으로 나올 수도 있다는 소문도 있었죠. 

다만 그렇게 되면 국내 경차 규격을 준수하지 못해 경차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대하던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확인된 결과, 캐스퍼는 국내 경차 규격을 준수하여 출시되었고 통행료, 공영주차장 등의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게 되었네요. 

국내에 판매 중인 주요 경쟁 차량들과 한 번 비교해 볼까요?

길이와 폭은 기존 경쟁차량들과 동일한 수준이며 같은 회사의 베뉴와 대비했을 때에는 40cm 정도 작은 모습이고요, 높이 면에서 다른 경차들에 비해 10cm 정도 높으니 실제 차량에 탑승하시게 되면 머리 공간에 살짝 여유가 생기겠네요. (본문에서 다루지 않은 레이의 경우 전고 1,700mm입니다.)

[좌측이 기본 1.0 MPi, 우측이 터보 1.0 T-GDi. 디자인을 맞춘 원형 인터쿨러가 인상적이다. 사진=현대자동차]


최초 대중에게 공개된 실루엣 렌더링과 대비해봐도 거의 동일한 디자인으로 공개된 캐스퍼. 

외관적인 모습에서는 지금까지 판매된 경차의 형태가 아닌 베뉴나 티볼리와 같은 SUV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또한 후면의 파라메트릭 패턴 램프 디자인과 전면부의 원형 DRL, 상단 턴 시그널 램프처럼 최근 현대자동차의 도전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디자인들 역시 반영되어 

'경차의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든다'

라는 의견들은 이제 없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요새 한창 현대자동차가 미는 그 '미래지향적' 디자인?. 사진=현대자동차]
[베뉴와 비교해 보면 확실히 '작아진 엔트리 SUV'라는 느낌으로 홍보해도 될 듯하다. 사진=현대자동차]


과연 캐스퍼의 실내 사양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9월 1일 공개된 캐스퍼의 내용은 외장 사양에 한정되었기 때문에 공식적인 내부 인테리어 사양은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과거의 스파이샷들과 조금씩 흘러나오는 정보들을 비교해 보면 대략적인 사양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합니다. 

스파이샷을 통해 드러난 정보를 기준으로 가장 유사한 사양을 찾자면 역시나 바로 윗 등급의 베뉴.

[느낌과 형태가 거의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등급 상에서는 베뉴보다 한 등급 아래의 차량이지만 스파이샷만을 가지고도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던 부분은 바로 디스플레이 라인업!

경차 사양에서는 좀처럼 적용되지 않는  10.25" 계기판과 플로팅 타입의 8" 내비게이션이 적용 예정입니다. 

[경차 사양에서는 과분한 디스플레이 사양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본 사진과 캐스퍼 적용 예정 사양과는 관련없음. 사진=현대자동차]

또한 앰비언트 라이트, 투톤 컬러와 같은 보이는 부분에서의 즐거움 역시도 챙겨서 등장할 예정이라고 하니 9월 15일 양산이 더욱더 기다려지는 부분입니다. 

[계기판 사양만 기다려보면 될 듯 하다. 사진=현대자동차]


소비자들이 제일 궁금한 캐스퍼의 가격정책은?

다른 경쟁 차량들에 비해 상당한 고성능의 사양과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인해 경차 시장의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올 수 있을 것 같은 AX1 캐스퍼에게 남아있는 마지막 고민은 역시나 가격이겠죠?

본 글의 처음에도 잠깐 언급해 드렸다시피 이 AX1 캐스퍼는 광주 상생형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생산하게 되는데요, 현대자동차 공장 생산 인건비 대비 저렴하게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과 온라인 판매를 계획한다는 접에서 불필요한 가격이 절감되어 800만 원 수준의 엔트리 차량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할 때도 있었습니다. 

[광주시장은 1,500만원 수준의 차량이 판매가 될 것이라 발언했다. 자료=조선비즈]


그러나 올해 초 광주시장이 언급한 고급 모델 기준의 가격이 1,500만 원이라고 발표한 부분과 최저 엔트리 사양과 최고 엔트리 사양의 트림 가격 차이 300~400만 원 수준인 모닝의 가격 수준을 종합해 보았을 때, 가격 정책은 현재 판매되는 모닝과 비슷하거나 전략적인 목적에 의해 조금 저렴한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모닝의 경우 최저-최고 트림간 약 345만원의 차이가 난다. 자료=기아자동차]

만약 광주시장이 인터뷰한 이 '고급 모델'이 일반 모델이 아닌 '터보 모델'을 얘기한 것이라면 일반 모델의 엔트리 트림은 1,000만 원 초반도 기대해 볼 수 있겠네요. 


국내 시장의 경우 경차 모델에 대한 점유율이 정말 낮은 수준이라 이렇게 경차 신규 모델을 등장시켰다는 점에서 상당히 신선한 전략을 내세웠다고 생각됩니다. 

9월 15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절차에 돌입하는 AX1 캐스퍼의 다음 정보가 기대됩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유튜브와 블로그 '오토모톡'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다음에도 한 개 더 이득 보는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다음에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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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사양이 뭐가 들어갔지?' '이 스파이샷은 무슨 브랜드지?' '이 기능은 어떤 기능이지?' 어려울 수 있는 내용도 쉽게 풀어쓰고, 하나에 한 개씩 이득보는 자동차 정보를 전달하는, 자동차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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