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톡] 미래의 제네시스를 만나다. 디뮤지엄 제네시스X 로드쇼 참관기.

반갑습니다! 알면 알수록 도움이 되고 이득이 되는 자동차 이야기 오토모톡!

 

10월 출시된 제네시스 GV60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기성 브랜드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브랜드 역시도 자신들만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활용하여 양산에 성공하였습니다. 

 

고급차임에도 사전예약 1만 대를 넘기며 판매 청신호를 올렸다고는 하지만 국내에 이미 장사진을 치고 있는 다른 브랜드들과 계속적인 경쟁을 치르기 위해서 국내외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요. 

 

오늘은 10월 16일부터 24일까지 성수동 디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제네시스 X 로드쇼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제네시스X로드쇼]

---

제네시스X 로드쇼, 어떻게 보러 가요?

제네시스X 로드쇼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참관일과 참관 시간을 정하고 방문하는 방법과 현장에서 바로 등록 후 참관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아직 전체 예약이 마감된 것이 아니니 차량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참관 예약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관비는 무료입니다. 

네이버 예약 :: GENESIS X ROAD SHOW SEOUL

전시를 진행한 장소는 서울숲역의 디뮤지엄이었습니다. 서울숲역 4번 출구로 나가시면 바로 알아보실 수 있게 홍보 간판이 세워져 있으니 알아보시는데 어려움을 없으실 것 같아요.

자동차 전시회라고 해서 뭔가 어려운 내용들이 전시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되어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계시다면 해당 전시회는 그런 걱정 없이 편하게 구경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크게 제네시스 콘셉트카의 역사, 제네시스 X 미디어아트 로드쇼, 제네시스 GT클레이 모델 소개의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회는 모두 포함해서 20분 미만의 짧은 동선을 가지고 있고 각 섹션별로 가이드 분들이 세세하게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지식 유무와 관계없이 편하게 보셔도 될 듯합니다. 

---

제네시스 콘셉트카의 과거부터 지금까지. Since 2016.

제네시스 X 를 구경하러 들어가면서 벽면에 제네시스의 과거 콘셉트카 디자인들을 간단히 살펴볼 수 있는 섹션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현재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강력히 추진 중인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두 줄 램프가 있기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정리해 놓은 점이 인상적이었네요. 

[이제 와 다시 보니 현대차도 컨셉카에 꽤나 근접하게 양산차를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긴 하다.]

 

국내 최초 공개. 제네시스 X를 직접 만나보다. 

제네시스 디자인의 과거를 뒤로한 채 다음 섹션으로 이동하면 본 전시회의 메인 섹션인 제네시스X를 미디어 아트와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이드 분의 간단한 설명 이후 중앙 전시대의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GV60에도 적용된 크리스털 스피어가 동작하면서 제네시스 X가 등장하는 동선이었습니다. 

[어이구 정신사나워라....]

서두에서도 잠깐 소개드렸지만 최근 제네시스는 이 '두 줄'이라는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제네시스의 곳곳에 구현하고 있으며 약 2년 전 GV80 때부터 독자적인 디자인을 구축했다고 평가받기 시작했죠. (쉽게 표현하자면 과거 제네시스가 돌아다녀도 뭔 차지? 정도의 느낌이었다면 이제 GV80을 보면 차종은 몰라도 제네시스인 건 알 정도 수준이라고 이해하면 편할 듯하다.)

 

그리고 이러한 두 줄 디자인을 미디어 아트에 접목하면서 참관객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기 위한 목적으로 본 전시회를 꾸몄다는 의도가 잘 느껴지는 섹션이었습니다. 해당 섹션은 약 4분으로 로드쇼를 본 후 차량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시간 역시 주어졌습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실제로 본 것보다 영상으로 보는 게 더 화려한 것 같다....)

[제네시스X를 소개하기 전 '두 줄'에 대해 표현한 미디어 아트쇼]

미디어 아트를 참관 후에는 설명과 함께 제네시스 X를 가까이서 구경하고 찍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북미에서 소개된 이후 국내에는 첫 전시라고 하니 필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분들이 상당히 많을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제네시스 로고를 본네트 높이와 일치시키면서 슬림화한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든 필자.]

[두 줄 램프와 크레스트 그릴이 상당히 강조되어 있는 제네시스X컨셉카]

[두 줄이란 디자인 철학을 소개하기 위한 차량으로 곳곳에 두 줄을 표현하는 라인들이 있다.]

[22" 타이어와 디지털 사이드 미러까지 적용되었으나 실내는 목업제품이 전시되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숨겨진 영웅을 상징한다는 X가 적용된 제네시스 X. 실제로 만나보니 시기상으로 조금 차이가 있는 것인지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이미 GV60에 모든 사양이 적용되어 판매 중에 있으므로 기술적인 미래 방향을 보기 위한 차량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다만 디자인적인 요소에 있어서는 참관객들에게 앞으로의 제네시스가 어떠한 방향을 가지고 차량을 디자인할지는 명확하게 제시했다고 느껴지는 그런 차량이었네요. 

 

제네시스X. 게임 속에도 등장. 제네시스X 클레이 모델.

메인 섹션인 제네시스X를 참관하고 나면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한 그란투리스모 7에서 선보일 제네시스 X GT 모델의 클레이 모델을 구경해 볼 수 있는 부스가 마지막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고성능 자동차들을 주로 선보이는 게임에서 국내 차량을 주행해볼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흥미롭네요. 

[실제 양산차와는 다소 거리가 떨어진 게임을 위한 클레이 모델인 듯 하다.]

전시회 참관은 GT 클레이모델까지 구경을 마친 후 QR코드를 통한 간단한 설문조사 진행 뒤 퇴장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

오늘은 국내 첫 공개 중인 제네시스 X 로드쇼의 참관 정보와 내용을 소개드렸습니다. 서울시에서는 16일부터 24일까지 전시회를 진행 중에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하며 서울시에서 전시회가 끝나면 10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는 제주 구좌읍의 ‘공백’에서, 11월 12일부터 11월 21일까지는 부산시 영도구의 ‘피아크’에서 전시회를 이어갑니다. 

 

각 전시회가 진행되는 구역이 가깝지는 않은 만큼 가볍게 나들이 겸 보시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무료.)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이야기도 흥미로우셨길 바라며 다음에도 한 개 더 이득 보는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다음에 볼게요!

 

유튜브 채널에서 더욱 많은 정보를 구경하고 싶으시다면 아래 배너를 클릭!

자동차잡담 오토모톡 AutomoTok

[오토모톡] Futuring GENESIS를 통해 바라보는 제네시스의 과거,현재,그리고 미래.

[신차톡] E-GMP플랫폼 적용 프리미엄 GV60 보조금 확정! 서울시 최대 1,000만원 지원.